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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꼭 너 같은 놈 낳아 키워봐라

학원 숙제를 미처 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학원 시작 시간 맞춰 가방 메고 집에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마침 외출 나갔다 온 엄마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큰 소리로 말했어요.
세탁원
OOO님, 방학 중에 충분히 놀고,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자연과 연결하며 삶의 큰 의미를 느끼고 싶은데, 학원과 문제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이해를 받고 싶은가요?
나 역시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은 정말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받고 싶은가요? 나를 지켜봐주고 기다려주기를 바라나요?

세탁을 한번 해볼까요?

엄마의 마음도 한 번 살펴볼까요?
세탁원
OOO님이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지켜나가는 것을 보길 원하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
학원 다니면서 성적이 좋아서, 원하는 대학과 일을 얻고 사회에서 자기 좋아하는 걸 펼치면서 살 수 있고, 자립해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요?
“학원에 늦겠네. 피곤해? 우리 아들 파이팅” 네가 힘들어 하는 걸 보니 엄마도 조금 힘드네 엄마도 힘들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세탁원 코멘트

OOO님,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을 홈페이지에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으로 ‘나 같은 자식을 낳을까봐 난 결혼 안할 꺼라구.’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요?
지금도 조금이라도 자율성과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아서 해보기를 바랍니다. 핸드폰은 당신의 시간을 빼앗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어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하는 것은, 지금 최선인 것이라고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맛있는 거 먹고. 잘 쉬고 )
자책하는 메시지는 당신 자신의 말이 아니라, 당신을 모르는 누군가가(부모, 교사, 사회 등등) 당신에게 한 말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당신 말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친절한 말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당신이 잘하는 것을 세 가지만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것으로 충족되는 욕구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