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말을 올렸는데 이런 악플을 받았어요. 정말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탁원
마음이 더 외롭고 힘들어 지셨겠어요.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말이나 힘이 필요 하셨을 것 같은데…… 그리고 아직도 삶에는 살만한 의미가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다는 어떤 이야기로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실망스럽기도 하고 혹시 화도 나셨나요? 아니면 ㅇㅇ님 말에 그냥 맞장구나 쳐주기를 바라셨는데 이런 말을 보고 섬뜩해 지셨는지요.
우리가 이 말을 세탁을 해 보기는 하겠어요. 그러나 우리가 그 사람을 모르기 때문에 추측으로 그 말 뒤에 있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과 연결을 해보려는 것이에요. 그러나 ㅇㅇ님이 아직 많이 속상하셔서 세탁물을 그냥 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이시면 우선 자기 돌보기에 충분히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래요. 더럽고 냄새가 나게 된 옷도 세탁소에서 깨끗하고 반듯하게 빨고 다리미를 해 주면 원래의 모양이 되돌아와서 다시 입을만하게 되기도 해요.
세탁을 한번 해볼까요?
그 말 뒤에 있는 소리를 들어볼까요?
세탁원
나도 지금 죽을 정도로 힘들지만 나는 죽겠다는 소리도 못해. 지금 이 헬조선에 그런 사람 얼마나 많은지 알잖아. 견뎌. 견뎌 봐. 이 고개를 넘으면 근사한 들판이 있어. 지금 성공했다고 떵떵거리는 사람도 터놓고 얘기해보면 다 죽고 싶었던 때가 다 있었대. 그러니까 견뎌. 네가 견디면 그 힘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돼. 우선 나한테 좀 보내라. 파이팅!!! 그런데 이런 말을 세탁 전에는 그렇게 밖에 표현할 줄 몰랐어, 미안해, 용서해라.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