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대화 중 남성과 여성이 섞여 모둠별 대화를 마치고 남성이 남긴 유머에 진지하게 따지는 여성을 보며 한 말이에요~
세탁원
한 멤버로 소속감을 느끼고 계시는 공동체에서 오가는 대화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공동체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셔서 신경이 많이 쓰이셨나요?
혹시 화도 나고 실망하셨을 수도 있으셨겠어요? 공동체 안에서의 연결과 유연한 소통이 중요하시기 때문인지요?
함께 하시는 공동체에서는 서로 자기표현을 솔직히 나누고 연결되어 친밀해지길 바라기 때문에 상호배려와 안전한 소통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세탁을 한번 해볼까요?
이 글을 읽고 지금은 마음은 어떠신가요?
이제 이 말을 한 그분과 그 대화의 상대방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추측해 보실까요?
세탁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시면 읽어주세요.
세탁원
공동체 대화에서 유머를 남겼다고 생각하고, ‘웃고자 한 이야기인데 뭘 그리 다큐로 받아?’라는 말을 하신 분의 마음은 당황스럽고 민망하신 건 아닐런지요?
혹은 공동체 구성원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었고, 조화와 연결에 대한 지지와 관심이 필요했기에 짜증이 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유머라고 표현한 말을 듣고 진지하게 따지는 여성분의 마음은 어떨까요?
혹시 불편하고 찝찝하며 화가 난 건 아닐까요?
표현을 고쳐주고 싶은 바램이 있으시거나, 자기가치관을 분명히 표현하고 싶은 마음, 삶의 일치와 진정성이 중요한 분일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 들리세요?
그래서 우리가 세탁한 그분의 말은
“나의 유머가 다르게 들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좀 당황스럽고 민망하네요. 나도 공동체에서 잘 소통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느 부분이 불편했는지 알려줄 수 있나요?”
세탁원 코멘트
이 글을 읽고 그분의 마음이 헤아려지셨을까요?
다음은 세탁소가 선생님을 위해 드리는 제안입니다.
혹시 들어볼 마음이 생기신다면 아래 글을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에서는 다른 가치관이 강하게 표현되었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며, 솔직한 대화가 받아들여지고 이해되는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선 공동체 안에서 편하게 서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점을 축하드립니다. 공동체에서는 소통의 문제가 언제나 대두될 수 있고, 이때에도 서로의 불편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때 공동체의 소통문화가 성숙해질 것입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이렇게 말해보시면 어떨까요? “웃자고 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존중하면 좋곘어요. 우리공동체가 잘 소통하기를 원하거든요. 제 얘기 듣고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