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영하는 요가원 별점에 누가 "고인물들이 많다"라고 안 좋은 평점을 달았어요. 속상했어요.
세탁원
의뢰자님이 지금까지 많은 정성, 시간, 에너지, 고민, 노력을 들여서 요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요가 강사로서의 전문성과 요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노력에 대해 인정받고 싶으셨을텐데, 의뢰자님에게 ‘안 좋은’ 평점으로 들리는 말을 들으면서 많이 섭섭하고 속상하셨겠어요.
그리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강회원님들의 좋은 평점도 필요하기 때문에 걱정 되셨나요? 동시에 모든 회원이 환영받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요가를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실까요?
세탁을 한번 해볼까요?
이 글을 읽고 지금 마음은 어떠신가요?
그분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추측해볼 마음이 있으신가요?
세탁을 한 번 해볼까요?
세탁원
그 평점을 쓴 사람은 다니려하는 요가원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고 편안한 소속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즐겁게 오래 다니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그런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런 느낌에 공감을 받기를 원했던 건 아닐는지요?
잘 들어보면 이런 말이 들리네요.
“새로 온 사람도 잘 대우해주세요. 정말 어색했어요. 오래된 회원들끼리는 서로 익숙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정겨워 보여서 외로워요. 그 사람들은 원장님이나 강사님들과 잘 소통하던데 부러워요. 저도 낯선 요가원에서 서먹해하지 않고 회원들과 강사님들의 환영과 돌봄을 받으며, 편안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하고 싶어요”
세탁원 코멘트
이 글을 읽고 평점을 쓴 그 분의 마음이 헤아려지셨을까요?
혹시 들어볼 마음이 생기신다면 아래글을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읽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그 의견 아래에 대댓글을 달아보며 소통을 시도해보시면 어떨는지요? “회원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제가 배우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고인물이 많다고 느끼셨을 때, 그 때 보고 들은 것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제가 고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더 깊은 소통을 원합니다. 요가원 000-0000번호로 시간이 되시면 0시쯤 전화주실 수 있으신가요? 또는 제 메일이나 DM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고인물이 많다’라는 말을 요가원 운영에 대한 피드백으로 받아볼 수 있을까요?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아쉬운 점들도 솔직히 표현하고 개선해나가려는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요가원이 잘 되게 도와드리고 싶어서 말씀해 주신 것일 수도 있어요. 그 것은 아주 고마운 선물이지요. 왜냐하면 누구나 맹점(blind spot)이 있으니까요.
어떤 때는 아직 힐링이 되지 않은 옛날에 받은 트라우마가 안에 있어서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 분들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지요. 그래서 ‘고인물’에 섞일 때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돌봄과 관심을 원하지만 그것이 어려울 때 다시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십니다. 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부분은 그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면서도 대개 그것을 더 받을 수 없는 방법으로 자기표현을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