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감사"
복잡한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고 집을 나서려는 데 같이 사는 이가 꼼꼼히 메모한 종이를 건넵니다. 콘서트홀로 가는 직통 엘리베이터를 메모대로 찾으라고 당부도 합니다.
목적지를 잘 찾아가길 바라는 나를 위한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져 고마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했지만 먼 곳이라 걱정이였죠. 하지만 지하철에 곧 자리가 나서 앉아가는 행운에 기뻤습니다.
오늘의 감사를 떠올리며 자상한 이가 내 곁에 있음을 축하하고 싶습니다.